STX그룹이 7일 역대 최대규모인 290명의 대졸신입 사원을 채용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인원(120명)과 올해 상반기 채용인원(150명)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로 2만여명의 인력이 지원함에 따라 우수한 자질과 능력갖춘 글로벌 인재들이 대거 채용됐다.
이번 하반기 공채 지원에는 6천500명이 지원한 상반기 공채에 비해 전체 지원자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50여명의 공인회계사(CPA) 자격증 소지자를 포함해 세무사 및 석박사 학위 소지자의 지원자 수도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번 최종 합격자는 전원이 토익 900점 이상의 고득점자로 중국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제2외국어 특기자가 전체의 15%를 차지해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들로 채용됐다.
이번 최종 합격자는 11월 말부터 실시되는 10여일간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전원 참가해 글로벌 마인드와 진취적 도전정신을 함양하게 되며 이후 국내사업장 순회및 그룹 입문교육 등을 거쳐 내년 초에 현업 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STX 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STX 그룹의 위상 강화로 지원자들의 질적 수준이 크게 높아지면서 미래 핵심인재를 대거 확보하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