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한화석화 3일 연속 오름세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한화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화와 한화석화가 강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20일 전날에 비해 0.93% 상승한 2만7,150원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화석화도 0.13% 오른 7,766원을 기록, 사흘째 올랐다. 증권가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며, 내부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한화그룹의 재무 리스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급등에 대한 단기차익 매물이 나와 1.69% 하락했다. 최용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한화 주가의 발목을 잡아 온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재무적 위험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주당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과도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