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베트남 대학입시 휴대폰 커닝 조직 적발

베트남에서 대학입시에 휴대폰을 동원해 조직적인 커닝을 한 조직원들과 학생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베트남 현지언론들은 지난 7일 경찰이 하노이의 한 가정을 기습해 커닝조직의 보스격인 응웬 홍하이(39)를 체포하고 5개의 가발과 50개의 휴대폰, 60개의 귀마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8명 이상으로 보이는 이들 조직은 대학입시를 치르는 학생들로부터 5,000만동(약 300만원) 씩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주거나 휴대폰으로 정답을 가르쳐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직원 중 한 명을 시험장에 들여보내 시험지를 입수한 뒤 속옷안에 휴대폰을 감추거나 긴 가발이나 귀마개 속에 이어폰을 착용한 학생들에게 신호를 통해 해답을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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