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상승세 지속… 430선 근접(잠정)

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상승하며 430선에 바짝 다가섰다. 14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34포인트(1.26%) 오른 428.40으로 장을 마쳤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428선으로 올라선 뒤 장중 내내 일자형 주가를 그렸다.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디지털 음악콘텐츠, 홈네트워크 등 각종 정책 테마주들을 중심으로 상한가 종목이 쏟아졌다. 모두 10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538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289개에 그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오후 3시 현재 기관과 개인들이 각각 91억원과 3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특히 기관들의 순매수 금액은 전날의 두 배로 증가했다. 또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전날 149억원에서 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으며 이중 기타제조와 컴퓨터서비스 등은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디엠에스, 코아로직이 2-3%상승했고 엠텍비젼은 5% 급등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C&S마이크로, 에이스테크, 한텔, 단암전자통신 등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포스데이타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또 개정 저작권법 시행을 재료로 한 디지털 음악콘텐츠 관련주들도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블루코드가 상한가로 올라섰고, YBM서울이 7% 올랐다. DMB 테마들은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다시 상승 탄력을 얻어 사화정보통신,한국정보공학, 전파기지국, 일간스포츠, 실미디어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코콤, 현대통신, 누리텔레콤, 동문정보 등 홈네트워크 테마도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천783만주, 1조2천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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