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3의 물결 코넥스시대 개막] 스탠다드펌, 하루 90톤… 알루미늄 생산규모 국내 6위에

2년만에 매출 2배 넘게 늘어… 직·간접 무역서도 이익 창출

스탠다드펌이 생산하는 제품인 알루미늄 빌렛. 이 주조 방법은 용탕(주조 작업에서 금속이 녹은 쇳물)의 전체 표면에 형성된 산화보호막이 용탕의 산화를 방지하며 청정 상태로 보호할 수 있다. /사진제공=스탠다드펌


스탠다드펌은 스탠다드 글로벌㈜, 스탠다드미디어㈜, 디로그비주얼㈜와 함께 스탠다드그룹을 이루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스탠다드그룹은 알루미늄을 용해ㆍ제조하는 제조사업부, 알루미늄 잉곳 등을 주수입원으로 무역하는 무역사업부, 이코노미 저널 등을 발간하는 미디어사업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제조사업부 생산공장에서는 하루에 90톤이 생산가능하며 이 생산규모는 국내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알루미늄은 철, 동 등의 금속에 비해 경량성, 가공성, 미관성 등이 우수한데다 자원절약 효과가 크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철에 이어 제2금속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세계적인 에너지 절약 환경에 힘입어 지난해 이후 항공기ㆍ자동차ㆍ선박ㆍ철도 등 수송기기의 원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알루미늄 합금은 중량의 감소에 의해 수송기기의 주행속도 향상, 에너지 절감 등의 장점 등을 가지면서도 강도가 우수하며 성형성이 좋아 복잡한 형상의 제품도 용이하게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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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공정은 알루미늄 원재료를 700~800도로 용해한 후 탈가스처리ㆍ주조ㆍ균질 과정을 거친다. 스탠다드펌은 이와 같은 산업 분야에서 사용중인 알루미늄을 용해하고 제조해 국내외 비철금속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스탠다드펌 주식회사의 무역사업부를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탠다드글로벌 주식회사를 창립해 비철금속중 알루미늄 잉곳, T바 등의 직ㆍ간접 무역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기도 한다.

스탠다드펌은 빌렛 주조장치와 알루미늄 빌렛 연속 주조장치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 966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금, 매출액, 임직원수는 2010년 이후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10년 8억원이었던 자본금은 올 3월 기준으로 30억으로 늘었고 매출액은 2010년 116억원을 기록했으며 2011(178억원), 2012년(29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다. 임직원도 2010년 14명에서 67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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