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과 같은 38.77로 마감했다.
3일 코스닥시장은 미국시장이 급등한 영향으로 전일보다 1포인트 이상 높게 출발했지만, 나스닥 선물이 보합선에 머무르면서 미국시장의 조정이 예상되자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줄어들어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들의 활발한 매매로 거래대금은 1조1,064억원으로 지난 3월20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대금 1조원을 넘어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8억원ㆍ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13억원 순매도했다. 상한가 50개를 포함, 43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8개를 포함, 314개 종목이 내렸다. 인프론테크ㆍ엔써커뮤니티 등 경영권분쟁 종목과 버추얼텍ㆍ장미디어 등 보안주들은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