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의 이름이 ‘브라주카'(Brazuca)’로 결정됐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월드컵 축구대회 공인구 제공업체인 아디다스가 시행한 팬 투표에서 ‘브라주카’가 ‘보사노바(Bossa Nova)’와 ’카르나발레스카'Carnavalesca)’를 제치고 77.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브라주카는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카르나발레스카는 브라질 카니발에 참석하거나 계획을 짜는 사람을 뜻하며 보사노바는 1950~1960년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행한 삼바 재즈 음악을 지칭한다. 한편 공인구의 디자인은 내년쯤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