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국도 42개 구간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돼 주요 간선국도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국도 23호선 부안-김제(14.1㎞)를 포함해 42개 구간, 총연장 318㎞에 대해 올해 6,0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올 연말 개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4차로 이상 국도 확장 비율이 지난해말 34%에서 올 연말 37%로 높아지고 연간 19조5,000억원에 이르는 교통혼잡비용도 상당부문 줄어들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올 연말 4차로로 확장 개통되는 도로 가운데 경북 경주시 강동면과 포항시를 잇는 국도 20호선 강동-포항(9.6㎞) 구간 등 19개 구간 공사는 국가공단 배후 수송도로의 교통혼잡해소와 산업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강동-포항 구간 확장공사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와의 연계기능을 강화해 포스코 등 포항공단 입주업체의 물류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건교부는 내다봤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