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11일 증권예탁결제시스템을 통해 증권시장에 유출입되는 자금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채권원리금ㆍ증권매매결제대금ㆍ주식배당금 등 891조3,520억원에 이르는 증시 자금이 예탁원을 통해 투자자 및 발행회사 등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664조2,960억원에 비해 34.2% 증가한 수치다.
증권예탁결제시스템 이용자수도 지난 2000년 729개 법인에서 2001년 905개사로 24%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1,078개사로 19% 늘어났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