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B맥주 라거3탄(CF이야기)

◎“랄랄라 춤 모르면 간첩” 비약 함축/생활속 발생 가능한 상황 코믹 연출OB맥주의 랄랄라 라거 TV CF 3탄이 나왔다. 영화배우 박중훈씨를 1, 2편 잇달아 등장시키며 화제의 개다리 춤(?)으로 장안을 웃겼던 OB맥주가 이번엔 웃기는 조연 영화배우인 최종원씨를 박씨와 함께 기용해 「슈퍼편」을 선보였다. 이번 3탄 역시 코믹한 것이 특징. 대형슈퍼마켓에서 박중훈을 비롯한 몇사람이 라거를 들고 랄랄라 춤을 추고 있다. 약간 얼뗘 보이는 최종원. 라면상자를 계산대에 무식하게 내려놓으면서 「랄랄라 라면 한 박스」를 외친다. 얼토당토않은 외침에 좌중은 갑자기 썰렁. 박중훈이 어떻게 랄랄라 라거를 모를 수 있냐는 듯 「아저씨」라는 한마디와 「혹시 북에서…」라는 의심이 자막으로 처리된다. 머쓱해진 최종원이 박중훈과 함께 랄랄라 라거를 신나게 외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오리콤은 『이번 광고는 랄랄라 라거를 모르면 간첩일 수도 있다는 비약의 뜻을 함축키켰다』며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다소 코믹하게 연출해 라거의 호감도를 최대한 상승시켜보자는 의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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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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