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제일제당, 실적호전ㆍ자산가치 주목을"- 동양종금증권

동양종금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환율하락과 자산가치 상승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8만원(16일 종가 23만6,500원)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760억원, 63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각각 1.1%, 37.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강현희 연구원은 “설 제품 매출이 호조세를 띄었고 경기회복 영향으로 가공식품부문 역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의 1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바이오 계열사의 대표 제품인 라이신 가격이 경기회복에 따른 가파른 수요 증가로 많이 올랐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핵산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해외 바이오 계열사 지분법 평가이익이 19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5월 상장 예정인 삼성생명 매각차익의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경우 64억원의 이자비용 감소로 EPS(주당순이익)가 1.8% 증가하고, 나머지 보유분에 대한 자산가치 상승 등을 반영할 경우 현재가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가 9.6배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상 저가 메리트가 재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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