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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4일 부산대학교에서 ‘산·학·관 연계 중소기업 수출전략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산·학·관 연계 중소기업 수출전략 지원 사업은 지난 3월부터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수출지향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 필요한 시장분석과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수출전략에 참여하는 13개 기업과 부산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뿐만 아니라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경제통상연구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사업단), 수출지원 전문위원 등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기업·유관기관·대학 간의 공동참여를 통한 협업체계 구성, 수출전문가와 전문 연구진들의 도움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서 진정한 산·학·관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을 통해 경제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김기승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 원장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현장교육을 제공함으로서 이론 교육을 탈피한 실무교육 중심의 교육과 이들이 현장에 나갔을 때 즉시 활용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관 연계 중소기업 수출전략 지원 1차 사업’에는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대학교 107명의 재학생과 교수진들이 기업의 협조를 통해 총 26개의 전략을 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