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성테크, 베트남 화장품 프렌차이즈 진출

금성테크는 베트남 년쎈사에 20억원 규모의 ‘누보셀’ 등 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베트남 화장품 프렌차이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금성테크에 따르면 년쎈사는 호치민 소재 화장품 전문 수입업체로 이를 통해 호치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프렌차이즈 점포에 화장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또 년쎈사와 공동, 내년 상반기까지 호치민 다운타운, 판실롱, 바탕하이, 푸미흥, 빙화, 붕타우 지역에 6개 점포를 프렌차이즈 형태로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2016년까지 베트남 전지역을 중심으로 프렌차이즈 40개점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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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베트남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화장품은 누보셀 등 금성테크 제주공장 자체생산 제품 및 세븐세컨즈 등 외주생산 제품 등 총 20여종으로 2년에 걸쳐 20억원 상당을 완제품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금성테크가 주도하는 베트남 현지 프렌차이즈는 기존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소규모 저비용 전략을 채택, 전시 품목을 수십여종으로 제한하고 한화 기준 2,000만원~3,000만원 정도의 낮은 초기 투자비용을 필요로 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다운타운 1호점을 제외하고 대부분 베트남 현지인에 의한 투자 및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성테크 화장품 사업부문 김창호 총괄사장은 “프렌차이즈 사업이 안정화 되는 2016년께 금성테크가 베트남에 수출하는 화장품 공급액은 연간 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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