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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오리엔탈정공, 조선업황 회복 영향 큰폭 성장”-메리츠종금證

메리츠종금증권은 31일 오리엔탈정공에 대해 작년 하반기 이후 전방산업 수주회복과 신규사업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으로 현주가는 매력적인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성원 연구원은 “오리엔탈정공은 2008년 이후 전방 조선업체 발주취소 및 신규수주 부재,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인해 실적 악화를 겪었으나 작년 하반기 이후 조선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내 대형 7개 조선사 작년 수주실적은 376억 달러, 올 수주목표는 50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리엔탈정공의 실적 및 수주도 올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2007년 시작한 특수선 사업은 초기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생산기지를 중국 자회사인 대련동방선박공사(지분율 81.8%)로 이전하는 등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여 정상화 단계에 진입중”이라며 “건당 2,500~4,000만달러 규모의 특수선 사업은 올해 이후 수주 본격화로 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작년 신규수주는 3,7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6,000억원 규모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4,3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으로 현주가는 매력적인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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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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