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外風에 속수무책..560선도 무너져(10:00)

코스닥지수가 중동위기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와유가급등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와 동반하락하며 550선 후반까지 밀려났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2.94포인트(2.27%) 하락한 558.1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95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과 7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서비스가 9.0%의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특히 LG텔레콤은 IMT-2000 사업권 취소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12.5%나 내려앉았다 NHN이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를 보지 못한 채 2.4% 하락하는 등 시총상위종목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다음은 라이코스 관련 자산 매각에 4.4%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휴맥스와 플래닛82도 1%대의 강세다. 에코솔루션이 6.7% 급등하는 등 고유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바이오디젤주들이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 효과를 등에 업고 엿새째 오름세다. 그러나 '주몽' 효과로 연일 강세를 보이며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된 초록뱀은 7거래일만에 8.1%의 급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주가급락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청받은 세이텍은 거래 재개 이후 엿새째 하한가를 이어갔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중동위기 부각으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기술주들이큰 폭으로 하락하며 저점을 경신한 것이 시장의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는 상황"이라며 "연휴를 앞두고 불안심리 증대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 가능성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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