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용회선에 장애가 일어나기 전에 이를 미리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데이콤(대표 곽치영)은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 「보라넷」에 설치하고 최근 서울지역 전용회선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신량이 회선용량의 80%를 초과하거나 평균 통신량이 30%를 넘으면 고객에게 회선을 증속하거나 통신량 일부를 다른 시간대로 옮기도록 통보해 준다.
또 시·일·주·월·연별로 통신망의 통신량을 자동으로 측정, 가입자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회선 장애가 잦은 시간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이용하려면 보라넷 홈페이지(http://www.bora.net)에서 「가입자 트래픽 보기」를 선택한 뒤 「가입자 번호별 열람」에서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 전용회선 가입자번호 7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 뒤 통신량을 분석하여 고객의 사용량을 파악한 뒤 현행 정액제 요금구조를 종량제로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