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K텔레콤은 지난달 22일 출시한 T끼리 요금제의 가입자가 26일 현재 20만1,2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T끼리 요금제’는 자사 가입자 간(망내)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고, 단문메시지서비스(SMS)와 멀티메시지서비스(MMS) 등 메시지 서비스는 망내외를 막론하고 무료로 제공된다.
망내 음성 무제한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T끼리 요금제’ 가입자의 79.7%가 요금제를 바꾸면서 정액요금 자체를 낮춰 요금부담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통상 새 요금제가 출시되면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까지 한 달 이상 소요되지만, T끼리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편”이라며 “T끼리 요금제로 변경한 가입자의 대부분은 음성 통화 이용량이 많은 고객들로 다른 할인 프로그램과 병행하면 더 큰 통신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해도 ‘온가족 할인’ 제도의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고, 기존의 약정과 할인 제도가 그대로 유지돼 약정 할인 반환금도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