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는 추석 대목을 맞아 10월13일까지를 ‘중추절 특수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기간 중 택배 물량이 가장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23일~30일에는 하루 최고 36만 박스의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 지난해 보다 약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 기간 동안 휴일에도 정상근무하면서 배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CJ GLS는 이 기간 동안 ‘특수 운영 전담반’을 설치 운영한다. 전담반은 고객의 선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지원 및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한 처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택배사업본부의 모든 임직원은 휴일에도 정상근무를 하며 내근 직원들도 이 기간 동안 배송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에는 평상시보다 물량이 50%이상 폭주하기 때문에 전국 터미널을 운행하는 11톤 간선차량도 15% 가량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용달차량, 퀵서비스 오토바이 등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터미널에서 선물을 분류하는 아르바이트 인력과 배송보조원 등을 전국적으로 10% 정도 추가 모집해 모두 1,2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일이나 생선, 정육 등 부패하기 쉬운 택배 선물의 보관을 위해 냉동 냉장 보관소를 설치하고, 도로가 밀릴 경우를 대비해 간선 출발시간을 1시간 앞당겨 운행, 정시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CJ GLS는 택배 선물의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9월 30일까지 집하마감을 하고 10월1일과 2일은 배송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석은 25일부터 30일까지 물량이 집중되고, 특히 25~26일 양일에 걸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물을 보내려면 25일 이전에 보내는 것이 좋다. 늦어도 27일까지는 배송을 마쳐야 연휴 기간 전에 제때 도착할 수 있다. CJ GLS 관계자는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택배예약을 하면 그 다음날 택배선물을 집하하러 가기 때문에 집하 마감일보다 하루 일찍 예약을 해야 한다”면서 “아무리 택배사가 정시배송을 위해 노력해도 선물 물량이 폭주하기 때문에 저녁 늦게도 배송이 이뤄지기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