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인 포승지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승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8일 포승지구 사업 현장 찾아 사업부지 보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공사는 지난 6월 포승지구 보상사업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사 직원 12명과 황해 경제자유구역청 직원 3명 등 모두 15명이 3개 조로 나눠 토지 및 지장물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사는 오는 9월 개발계획 변경 승인 후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10월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부지 공사는 오는 2015년 2월에 이뤄질 계획이다.
현재 포승지구 내 지장물은 가옥 94건, 공장 2건, 양어장과 부화장 3건 축사‧창고 14건 분묘 150건, 기타 17건 등 모두 280건으로 확인됐다.
최승대 사장은 이날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의 보상 현장을 방문,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독려했다.
최 사장은 “황해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보상현장에서는 사업추진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지역주민들의 입장과 경기도의 산업정책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향후 사업추진 일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55.㎢를 대 중국무역 중심지업 육성하고자 지난 2008년 포승지구 등 5곳이 지정됐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포기 후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