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美일부업종 급료 '여성상위'

[티타임] 美일부업종 급료 '여성상위'미국의 취업 여성들은 일부 직업 분야에서 남성과 급료가 동등하거나 추월하고 있다고 「취업 여성(WORKING WOMEN)」지(誌)가 연간 통계조사를 통해 4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여성 근로자들이 남성과 급료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미 연방노동 통계국의 통계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잡지는 설명했다. 지난 3월 발표된 노동 통계국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이 1달러를 받을 경우 여성은 76.5센트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8년에 비해 0.2센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79년 정부가 급료 변화 추이를 관찰해 온 이래 총 14센트 증가한 수치다. 여성의 급료 우위는 업종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업 분야의 경우 남성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연봉이 25만3,100달러인데 비해 여성 최고경영자는 27만5,000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직의 평균 연봉도 여성이 6만5,208달러로 남성보다 400달러가 많았으며 직업요법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3만9,312달러로 남성보다 무려 7,384달러를 많이 받았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질적으로 높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면서 고용주들이 고용과 급여를 실력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 분야들은 급료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직업 여성」의 특집부 편집장 리사 리 프리먼은 분석했다. /뉴욕=AP 연합입력시간 2000/07/05 16: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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