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안컵축구, 한국 결승행 좌절

아시안컵축구, 한국 결승행 좌절 한국이 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일본은 치열한 골공방 속에 중국을 3-2로 꺾고 결승에 올라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는 30일(한국시간) 새벽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26일 밤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후반 알 메샬에 연속골을 내줘 1-2로 맥없이 무너졌다. 이로써 40년만의 정상 도전에 실패한 한국은 29일 밤 10시5분 중국과 3~4위전을 갖게 됐다. 부실 투성이인 한국축구의 현주소가 여지없이 드러난 졸전이었다. 이에 따라 2000 시드니올림픽 8강진출 실패이후 계속 거론돼 왔던 코칭스태프의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대표팀 운영과 관련, 중요한 임무를 맡아 온 집행부 핵심인사들도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시드니올림픽 이후 허정무 감독을 재신임했으나 허정무축구는 아시안컵대회에서 또다시 좌절과 실망만을 안겨준 결과를 낳았다. 입력시간 2000/10/27 17: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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