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도요타, 소니, 캐논 등 일본 굴지의 기업들을 제치고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최고 IR기업’ 자리에 올랐다.
미국의 유력 국제금융전문 월간지인 ‘IR매거진’은 최근 글로벌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 8,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를 아태지역 최고 IR기업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IR매거진의 아ㆍ태지역 최고 IR기업에는 주로 소니ㆍ캐논 등 일본계 기업들이 포진해 있었다.
주우식 삼성전자 IR팀 전무는 “미국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불리한 상황에서 일본을 비롯한 아태지역의 유수 업체들을 제치고 최고 IR기업에 오른 것은 삼성전자의 주주 중시경영과 경영투명성 등이 세계 정상급 수준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IR매거진은 전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IR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발행되는 전문지로 주요 기업ㆍ기관의 최고경영진과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3만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가 종합 IR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