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자 사업다각화 “시동”

◎내달 중순 「자판」 출범… 보험·유통 진출기아자동차(대표 김영귀)가 오는 4월 중순을 기해 판매전문회사 기아자판(가칭)은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19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와 기아자동차서비스가 합병하는 형식으로 설립될 기아자판은 기아자동차와 독자적인 금융여신과 파이낸싱을 통해 적극적인 신규사업진출을 꾀할 방침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기아자판의 설립배경은 자동차 전문기업의 이미지 퇴색없이 기아자판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실시하자는게 복안』이라며 『보험, 유통업 등이 신규사업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업다각화외에도 독자적인 파이낸싱으로 그룹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도 기아자판의 설립배경』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자판이 설립되면 기아자동차 영업직 6천여명과 국내영업본부 관리직 2천여명이 기아자동차써비스 3천여명과 합류하게돼 기아자판은 임직원 1만여명, 첫해 매출규모 4조원대의 거대조직으로 출범하게 된다. 기아자판은 당분간 독자적인 사옥없이 기아그룹 여의도 사옥 3층을 사용할 예정이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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