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용자들의 유료 콘텐츠 다운로드 비율이 안드로이드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국 모바일 광고업체인 애드몹(AdMob)이 영어권 이용자 963명의 이용형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들의 월 평균 유료 콘텐츠 다운로드 건수는 전체 다운로드 건수(8.8건)의 20%인 1.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1.1건) 보다 약 60% 이상 많은 것이다. 전체 다운로드 중 유료 콘텐츠의 비중도 아이폰은 20%인데 반해, 안드로이드폰은 12%에 그쳤다.
유료 콘텐츠 이용 비율도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를 훨씬 앞섰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2명중 1명(50%)이 월 1건 이상 유료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았지만,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21%에 불과해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중 66%는 월 1~3개의 콘텐츠를 내려받는 등 대부분(95%) 10개 이하의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