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삼성생명 하락장서 선전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50선으로 떨어졌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4포인트(1.31%) 떨어진 1,955.54를 기록했다. 전날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에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 마감한 데다 중동 사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치면서 처음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이러한 흐름이 장 중 내내 지속됐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전날 1조3,000억원 이상을 내던졌던 외국인은 이날도 5,087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88억원, 2,22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4,01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건설(-2.79%), 기계(-2.35%), 운송장비(-2.31%), 화학(-2.0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오른 업종은 종이ㆍ목재(0.88%), 음식료품(0.76%), 의약품(0.52%), 비금속광물(0.14%) 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생명(0.47%)만 상승했고 현대차(-3.18%), LG화학(-3.12%), 현대모비스(-2.34%), 현대중공업(-2.25%), 기아차(-1.62%) 등은 하락했다. CJ제일제당이 설탕값 인상 소식에 3.78% 상승했고, 세아베스틸은 올 1ㆍ4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 전망에 2.90% 올랐다.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264개가 강세를 기록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69개가 약세를나타냈다. 거래량은 2억6,129만주, 거래대금은 5조3,4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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