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회공헌 특집] 이건그룹

지역민에게 매년 클래식 음악 선사

이건창호 인천 본사에서 열린 '제 21회 이건음악회 마스터클래스' 에서 베네비츠 콰르텟멤버들이 학생들에게 악기 연주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이건그룹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그룹은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이건음악회'를 개최한다. 이건음악회는 기업문화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21년째 지속해 온 무료 음악회다. 이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민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한 감동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문화나눔 프로그램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지면서 수많은 매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건음악회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유망 연주가들을 초청해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도 이건 직원들이 직접 연주자를 섭외할 뿐만 아니라 기획ㆍ대관ㆍ입장권 점검 및 팸플릿 배포와 좌석 안내까지 맡아 진행하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005년 부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재능을 가졌지만 경제적인 형편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초청연주가로부터의 레슨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인천에 위치한 시각장애학교인 혜광학교 학생들과 21회 연주가인 '베네비츠 콰르텟'의 합주를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기 위한 이건그룹의 활동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건의 나눔활동은 재원모금과 실천이 병행된다.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나눔의 기본이라는 소신 때문이다. 사회공헌 재원은 '1% 매칭 펀드'를 통해 마련하는데, 이건 전 계열사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액수의 돈을 보태는 방식이다. 이 기금으로 매달 도시락에 마른 반찬을 챙겨 지역 노인들을 방문하는 '반찬나눔' 활동과 전직원이 참여해 '무료급식'을 진행한다. 이삿짐을 싸고 직접 화물차를 대여해 짐을 나르고 정리까지 해주는 '이사나눔활동'은 물론 집 청소와 수리 활동도 매달 펼치고 있다. 해마다 겨울이면'사랑의 연탄'을 마련해 쪽방촌 사람들에게 배달하며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건그룹은 해외 현지법인이 있는 솔로몬 군도에 이건재단을 설립해 의료와 학자금을 지원하고 무료 자선병원인 '승민병원'을 설립해 현지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임업 연구소를 세워 임업기술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로 이윤을 환원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함께 나누는 기쁨과 행복을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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