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SK이노베이션, 케이파워 등 ‘잘난’ 자회사 덕에 하락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는 2일 오후 2시19분 현재 전일 대비 0.72% 오르며, 3일째 상승하고 있다. LG, 두산, 한화 등 다른 지주사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정대로 대우증권 연구원은 “SK는 에너지 및 통신산업에서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원유 정제부문에서 기능성 화학제품군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현 경기회복 국면에서 최적화된 사업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갖추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케이파워 등 핵심 자회사들의 견조한 수익성이 전망됨에 따라 이익성장의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