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그룹이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2개년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내년부터 2년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2,000명씩 모두 4,000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2만명의 창업교육을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보도에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외환위기 이후 실업률이 10%에 육박하며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SK그룹이 청년실업 해결에 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SK그룹은 오늘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2개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고용 디딤돌’과 ‘청년 비상’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K그룹은 2016년부터 2년간 두 프로그램을 운영해 4,000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2만명의 창업교육을 지원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오늘 오전 SK사옥에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관계사 대표,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은 해당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조돈현 전무 SK그룹 기업문화팀
“청년 인재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업 생태계 선순환을 만드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제안드립니다”
SK그룹은 이 프로그램과 함께 청년들이 창조경제 기반을 통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3가지 형태의 ‘청년비상’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합니다.
먼저 수도권과 대전·충청권에 있는 25개 대학과 공동으로 각 대학 캠퍼스에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창업지원센터는 1만명의 교육생 중 20개팀 100명을 매년 선발한 뒤 이들 20개 창업팀의 사업 방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운영중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와 공동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SK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청년실업과 같은 사회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것이 기업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인재양성에 힘쓰겠다는 다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