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단지뒤 산·앞엔 공원조성 '쾌적'

단지뒤 산·앞엔 공원조성 '쾌적'용인 신봉리 금호베스트빌 분양 8월초 분양예정인 경기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 금호베스트빌은 올가을 이지역 분양시장을 전망할 수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 신규분양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그것도 업체들이 가장 꺼리는 한여름에 신규분양에 나선다는 점에서 청약결과가 주목될 수 밖에 없는 것. ◇공급규모및 특징=신봉리 금호베스트빌은 작년 LG건설이 분양한 수지LG빌리지Ⅴ 바로 맞은 편에 들어선다. 1,939가구로 규모면에서도 매머드급 단지. 35~68평형의 7개평형으로 용적률은 199%가 적용됐으며 단지전체가 남향으로 볕이 잘 드는게 장점. 단지 뒤에 광교산이 있고 앞에는 신성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금호는 1층에 전용 출입구및 개별정원을 제공하는 한편 최상층에는 옥상 테라스를 제공해 비로열층의 단점을 보완했다. 내부평면은 입주자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으며 온돌마루판과 체리무늬목의 가구로 마감한다. 지역난방방식으로 관리비가 저렴하며 초고속정보통신망·중앙정수시스템등이 제공된다. ◇미리본 투자가치=금호베스트빌의 평당 분양가는 500만~580만원선. 작년 인근에서 다른 업체들이 최고 평당 620만원까지 받았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내려간 금액이다. 가격을 낮춰 초기분양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인근 아파트 분양권 시세와 비교해보자. 맞은편 LG빌리지Ⅴ 64평형은 현재 시세는 3억9,600만~4억3,500만원선으로 평당 618만~679만원선. 금호 63평형 분양가가 평당 570만~58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인근 시세보다 평당 40만~100만원 정도 낮은 셈이다. 35평형 역시 같은 전용면적의 인근 아파트보다 30~70만원 정도 싸다. 다만 이 일대 아파트값이 하향세임을 염두에 둬야한다. 특히 투자목적이라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인근에 매물이 무더기로 쌓여있는 상황이어서 원하는 때에 원하는 가격으로 현금화하기가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9 17:36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정두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