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 누수 발생해 보수공사

9일 오후 누수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 벽면 페인트가 물에 젖어 있다. /=연합뉴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서 물이 새어나와 보수공사를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9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께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발견됐다.


그룹 관계자는 “콘크리트 골조와 아크릴 수조 사이에 시공된 실리콘 코킹이 세로로 7㎝가량 찢어지면서 실리콘에 볼펜심만한 구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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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구멍으로 물이 조금씩 새어 나와 잠수부 2명을 투입해 8일까지 실리콘 코킹 작업을 다시 한 결과 현재는 더이상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쿠아리움 측은 환경개선작업 중이라며 수중터널 출입을 막은 뒤 누수 사실을 관람객들에게 알리지 않아 빈축을 샀다.

아쿠아리움 측은 “세계 다른 수족관들도 처음 지어졌을 때는 미세한 누수가 꾸준히 발생하고 지속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안착시키는 과정을 거친다”면서 “특별한 사고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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