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소보원 원장, 최초로 공개모집 통해 뽑는다

소비자 권익을 대변해온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원장이 최초로 공개 모집된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최규학 현 원장의 임기가 다음달 30일로 만료됨에 따라 제10대 원장을 공모방식으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년 임기의 소보원장은 지금까지 재경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해왔으며 주로 전직 장관이나 청와대 출신 인사 등이 원장으로 취임해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산하기관장을 공모방식으로 뽑는다는 기본 방침을 정함에 따라 재경부는 최근 민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소보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재경부는 이번달 말 일간지와 정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보원장 공모를 공고해 신청자를 접수하고 다음달 중 추천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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