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일부언론에서 보도된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설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며 “논의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내년 광복 60주년과 ‘6ㆍ15선언’ 5주년에 맞춰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은 청와대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바라는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것인데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통일부가 남북정상회담 추진여부를 결정하느냐는 물음에 “부처 차원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