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업은행 52주 신고가


2,000 돌파를 눈앞에 둔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일 코스피지수는 2.82포인트(0.14%) 하락한 1,986.14에 마감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코스피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2,000선을 앞둔 부담감에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었다. 개인은 2,329억원 순매수 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57억원, 712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2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67억원 순매도로 전체 259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99%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전기가스(-0.99%), 음식료품(-0.59%), 유통업(-0.59%), 보험(-0.46%)도 약세였다. 종이목재(2.59%), 은행(1.92%), 운수창고(1.36%), 증권(1.0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명암이 엇갈렸다. 외국인 매도세가 몰린 현대차(-4.07%), 현대모비스(-3.98%), 기아차(-2.29%) 등 자동차주가 크게 하락했지만, 삼성전자(0.22%)는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업은행(2.82%)이 배당유망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7.13% 급등했다. 상한가 6개 포함 480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종목 포함 348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5,367만주였고, 거래대금은 5조2,36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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