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아이치 '세계만국 박람회'

25일부터 6개월간…첨단로봇등 선보여



일본 열도의 허리에 자리잡은 나고야 인근의 아이치(愛知) 현에서 오는 25일부터 6개월간 세계만국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공식 명칭은 ‘2005 아이치 엑스포’이며, 주제는 ‘자연의 예지(Nature’s Wisdom)다. 나고야시에서 동쪽으로 20km 떨어진 공원지역에 약52만평 규모의 박람회장이 마련됐으며, 지난달에는 일본의 세번째 국제공항인 주부(中央) 공항도 개항했다. 이 공항은 일본 최초의 민영 공항으로 각종 위락시설과 면세점 등을 갖췄다. 전세계 121개 국가와 5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우리나라는 중국ㆍ일본등과 함께 가장 넓은 전시관을 오픈하며, 입체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 역동적인 발전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주최측은 1만년전 생존했던 맘모스를 실물 크기로 복원하고,차세대 기술로 만들어진 첨단 로봇, 일본 최초로 실용화된 자기부상열차 등을 선보이며,도요타ㆍ히타치 ㆍ미쓰비시 등의 기업관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기간중 모두 7,000여개의 이벤트가 열리며 세계적인 예술가들도 공연할 예정이다. 아이치 박람회는 국제박람회사무국(BIE)의 공인을 받은 종합 박람회로 5년마다 한 번씩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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