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 2007’ 행사가 오는 10월16~21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에어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개국 300여 항공우주ㆍ방위산업체가 참가해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또 50여개국에서 70여명의 국방장관, 각군 총장, 방산부서 고위관계자들이 군사외교ㆍ비즈니스를 벌이며 행사기간 중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공군총장회의도 열린다.
올해 에어쇼에서는 미국 공군의 F-15CㆍF-16C 전투기와 아파치 헬기(AH-64), 우리 공군의 F-15KㆍKF-16 전투기, 터키에 55대가 수출되는 국산 기본훈련기(KT-1)와 고등훈련기(T-50), 해군의 대잠초계기(P-3C)와 차기보병전투장갑차, K-9 자주포, K-2 전차 등이 선보이며 이스라엘의 최신 무인항공기 ‘샤론(프레데터급)’ 전시도 추진된다.
한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민간 곡예비행팀의 곡예비행, 공군 E-스포츠팀의 시범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낡은 A-37B 기종으로 곡예비행을 해온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됐다가 2009년 에어쇼에서 국산 초음속항공기 T-50으로 활동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