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은 4일 ETF 운용부문 확대분리와 퀀트운용부문 신설을 골자로 조직을 개편했다고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대체투자(AI)운용본부 아래 글로벌운용ㆍ글로벌 AI운용ㆍ시스템운용 등 3개 부문으로 분리돼 있던 구조를 글로벌헤지펀드 운용ㆍ퀀트운용ㆍETF운용 등 3개 부문과 글로벌운용팀 체제로 바꾸었다.
특히 기존 시스템운용부문 내 인덱스 운용팀에 속해 있던 ETF 부문을 분리해 ETF운용팀, ETF전략팀으로 확대 재편한 것이 눈에 띄는 변화다. 이와 함께 중위험 중수익상품 개발과 운용을 담당할 퀀트운용부문도 신설됐다. 또 해외사업강화를 위해 경영전략실 아래 전략기획팀과 글로벌비즈니스팀도 새로 마련됐다.
정찬형 한국운용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퀀트운용의 역량 강화와 함께 AI상품의 경쟁력은 물론 액티브운용의 장기성과에도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ETF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확보해 종합 자산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