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러시아 직항로 개설내달 극동지역 연결
부산, 제주도와 사할린 등 러시아 극동지역을 잇는 연결하는 국제항공노선이 다음달 5일 첫 개설된다.
건설교통부는 부산, 제주도를 이륙한 항공기가 부산~강릉노선 등 우회노선을 거치지 않고 북한 평양 비행정보구역(FIR)과 대구 비행정보구역 중간지점인 독도 상공을 거쳐 러시아로 직항하는 신항로를 10월5일부터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날 제2차 공역위원회(위원장 강길부 건교부 차관)를 열어 이같은 항공노선 개설안을 최종 확정했다.
신설되는 노선은 기존의 부산~강릉노선을 거치지 않고 제주·부산공항에서 곧바로 러시아 상공으로 이어지는 항로로, 꺾어지는 해역은 평양 비행정보구역과 대구 비행정보구역이 교차하는 해역인 독도 상공이다.
운항시간은 월~금요일의 경우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토·일요일 등 주말의 경우 오후 3시부터 월요일 새벽 7시까지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9/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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