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의원이 23일 한나라당 새 대표로 뽑혔다.
박 대표의 임기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정기전당대회까지이며 이번 총선을 전후한 과도체제를 책임진다.
한나라당은 이날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 선거 결과 총 유효투표수 2527표중 1357표를 얻은 박 의원을 새 대표로 확정했다. 박 의원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홍사덕 의원은 900표를 얻어 2위에 그쳤다
박 대표는 “국민의 실생활에 와닿는 생활정치와 남북한 평화정착과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신안보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나라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금명간 선거대책위를 구성할 예정이며, 선대위원장은 당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공동위원장 체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