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암시민연대, "암 치료기준 새로 마련해야"

매년 늘어나는 암 환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현행 양방위주의 암 치료기준을 새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암시민연대(www.ilovecancer.org)는 최근 YMCA 대강당에서 열린 '암시민대상시상식'에서 "암으로 투병중인 대부분의 환자들이 양방보다 한의학적 요법이나 민간요법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암시민연대는 "암 환자의 경우 단순암(1~3기)으로 사망하지 않고 재발암이나 재발암으로 목숨을 잃는다"면서 "현재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단순암 치료는 재발암이나 전이암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전이ㆍ재발암의 치료는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암시민연대는 "재발ㆍ전이암의 치료법이 국가 정책으로 접근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재발, 전이암 치료를 현재처럼 포기한다면 환자들은 죽을 수 밖에 없다"지적했다. 암시민연대는 올 10월말까지 '암환자 희망찾기운동'을 벌인후 암의 날로 제정한 11월25일 재발ㆍ전이암 진단을 받고도 적절한 치료를 받고 생존해 있는 환자ㆍ의료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투병중인 암환자는 47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10만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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