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애니 '넛잡' 미국 흥행 기대감에 레드로버 4거래일 만에 상승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가 자체 제작한 '넛잡'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상승했다.

레드로버는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3.00% 오른 1만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최근 외국인의 매도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레드로버 주가를 받치고 있다.


레드로버는 이날 17일 북미 지역에서 넛잡 개봉을 앞두고 미국 첫 주 상영관 수가 3,427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의 총 상영관 수는 약 4,0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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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등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의 작품을 제외한 중소 스튜디오의 작품치고는 이례적으로 많은 상영관 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드로버 측은 "당초 3,000개관으로 예상했던 상영관 수가 시사회 이후 큰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개봉 후에도 시장 반응에 따라 상영관 수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드로버가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넛잡'은 순 제작비 363억원이 들어간 국내 최초 극장용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북미 개봉 전 시사회에서 큰 호평을 받아 흥행 기대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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