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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수(사진·57)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사퇴했다.
4일 한은 내부 공지사항란에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강 부총재보의 퇴임식이 열린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강 부총재보는 전임 김중수 총재 계열로 분류되는 사람으로 그동안 임기를 마치기 전에 사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떠돌았다. 강 부총재보의 본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강 부총재보는 퇴임 후 대학교에서 강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어 어느 대학의 강단에 설지는 밝히지 않았다.
신임 부총재보로는 이흥모 전 한은 국장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이 전 국장은 이주열 한은 총재의 국회 인사청문회 테스크포스(TF) 총괄 팀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정년퇴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