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 30% "은퇴후 생활비 벌어 쓰겠다"

연금상품 가입등 재테크에는 관심적어<br>삼성생명 라이프케어硏 조사

우리나라 국민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노후준비를 꼽았지만 은퇴 이후의 재테크에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는 전국의 남녀 5,000명(25~59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노후준비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여기면서도 연금상품에 가입한 비율은 43%에 불과하다고 18일 밝혔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55%가 노후준비를 꼽았으며 주택마련(18%), 여가ㆍ취미(11%), 자녀교육(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 이후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9%가 새로운 근로소득이라고 답했으며 연금상품(20%), 이자ㆍ배당소득(14%), 국민연금(10%), 부동산 임대소득(9%)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노후준비를 가늠할 수 있는 연금상품에는 불과 43%만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 가구수입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의 경우 연금상품 가입률이 15%에 불과했다. 은퇴 이후 가장 큰 걱정거리로는 응답자(중복응답)의 85%가 ‘건강ㆍ질병’을 꼽았다. 또 생활비(75%), 간병 필요(63%), 거주지(48%), 친구관계(33%) 등도 큰 걱정거리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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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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