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톡옵션'기업] 주가 널뛰기... 평균 308% 상승

18일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현재 스톡옵션을 도입한 30개 업체의 평균 주가(13일 기준)는 1만4,193원으로 올해 초에 비해 308.3%상승했으며 연중 최고치보다는 45.5%나 하락했다.이는 벤처지수가 연초보다 194%오르고 최고치에 비해서는 26%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들어 스톡옵션 도입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이에 따른 조정도 컸음을 보여주고 있다. 테라의 경우 연초 301원에서 1만3,750원까지 무려 4,468%나 올랐다가 현재는 5,840원으로 57.5%나 떨어졌다. 올해 초 1,060원이었던 골드뱅크는 3만1,200원으로 2,843%나 급등했다가 1만450원으로 66.5% 내렸다. 또 스톡옵션을 도입한 30개사 가운데 벤처기업이 25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들 기업의 자본금 평균은 493억원, 하나로통신을 제외하면 평균 97억원이었다. 이들 기업의 스톡옵션 부여 주식수는 모두 70만4,433주로 전체 등록주식수 2,047만2,981주의 3.44%에 달했다. 업체별 총발행주식수 대비 스톡옵션 부여주식수는 하나로통신 0.07%에서 에이콘의 15.0%까지 다양했다. 제이씨현시스템(12.19%) 서울시스템(11.53%) 새롬기술(10.0%)도 스톡옵션 부여 주식수가 현재 발행주식수의 10%를 넘었다. 한편 대부분의 기업들이 스톡옵션 행사시 신주를 발행, 교부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자기주식 교부 및 차액보상은 드물었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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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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