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은 턴어라운드의 해.’
대우증권은 3일 “올해는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줄어드는 대신 내수가 빠르게 회복하며 기업의 수익성도 턴어라운드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원가 압력에서 벗어나는 조선 및 자동차 ▦내수회복과 정부 정책의 순기능이 기대되는 디스플레이와 건설 ▦부실여신 감소 등으로 주가의 제자리 찾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은행과 증권 등이 올 한해 수익성 향상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혔다.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건설ㆍ대우건설ㆍ국민은행ㆍ신한지주ㆍ현대중공업ㆍ한진중공업ㆍLG필립스LCDㆍ대덕전자ㆍ삼성전기ㆍ삼성테크윈ㆍ고려아연ㆍ현대하이스코ㆍ동아제약ㆍLG생명과학ㆍ오리온ㆍ대상ㆍ빙그레ㆍ호텔신라ㆍ현대백화점 등을 추천했다.
강대일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지난 2003년 이후 최근 3년 연속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승하고 있는 종목들로서 올 한해 수익성 개선에 따라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