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야영업 허용 검토/관련업소 업주 1만2천여명 청원/서울시

◎사회단체 반발 커 귀추 주목서울시가 유흥업소의 심야영업 허용을 검토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시는 26일 최근 식품접객업소(유흥음식점포함) 업주 1만2천여명이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해줄 것을 시의회에 청원함에 따라 이에 대한 허용 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유흥업소 주인들은 청원서에서 『시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는 오히려 불법 변태업소를 양산시키고 정부의 규제완화 추세에도 어긋난다』며 『다른 시도와의 형평에 맞지 않고 영업권 제한으로 업주들에게 엄청난 불이익을 주는 영업시간 규제 조치를 즉각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심야영업 허용문제는 범죄와 무질서 등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어 이런 문제에 대한 대책을 검토한 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심양영업의 허용은 사실상 영업시간 자율화 조치로 이어져 청소년 탈선 및 과소비를 조장할 우려가 높아 여성단체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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