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원천기술 확보해야 경제 한단계 도약"

李대통령 서울포럼 축사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자면 원천기술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서울포럼 2011'에 보낸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이야말로 우리를 미래로 이끄는 힘이고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온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손경식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지금 세계는 식량ㆍ자원 위기, 빈부격차와 성장동력의 고갈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기술의 창의와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과학기술의 융합은 시대의 커다란 조류"라면서 "세분화된 전문영역을 넘어 모든 부분이 섞이고 대화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창의성이 꽃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과학입국 기술자립'의 기치 아래 가난을 극복하고 오늘의 발전을 이뤘다"며 "나는 취임 초 연구개발(R&D) 투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늘릴 것을 약속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정부는 과학기술 R&D 투자를 늘려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R&D 투자 확대를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의 창의와 혁신이 인류의 녹색 미래를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그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젊은 과학기술자들의 열정과 용기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중과의 부단한 소통을 통해 과학기술은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대중은 과학기술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과의 소통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포럼이 과학기술계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지평과 대안을 제시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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