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금융, 부실자산정리 본격 착수

11월말까지 전문사 설립 6조 5,000억 이전우리금융그룹이 관계회사인 한빛은행, 평화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하나로종금이 보유하고 있는 6조5,000억원 규모의 고정이하 여신을 완전 분리해 정리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6월 '부실자산통합정리팀'을 별도 설치한데 이어 오는 11월 말까지 부실자산관리전문회사(AMC)를 설립해 5개 관계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실여신 전액을 이전할 목적으로 내달 초 자문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 지주회사와 자회사들은 이날 '부실자산 통합정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체결과 동시에 그룹내 부실자산 관리담당 임원 7명으로 구성된 '부실자산 통합정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 및 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부실자산 정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 연말까지 산하 5개 관계회사들은 부실자산을 모두 정리해 대내외 신인도를 회복하고 영업활성화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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