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피제이메탈 "포스코 이어 3~4곳과 추가 공급 협의"

제강용 알루미늄 탈산제업체인 피제이메탈이 최근 포스코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3~4개 제강사와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혁 피제이메탈 이사는 12일 전화통화를 통해 “포스코 이외의 다른 국내 제강사들에 대해서도 제강용 알루미늄 제산제와 관련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 접촉중인 곳은 약 3~4곳 정도”라고 밝혔다. 제강용 알루미늄 제산제란 제공공장에서 쇠를 만들 때 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넣는 알루미늄으로 이 회사 전체 매출액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피제이메탈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연내 1,567억원 규모의 제강용 알루미늄 제산제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이사는 또 “최근 체결한 포스코와의 공급계약으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는 20% 늘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대한전선의 계열사인 알덱스에서 인적 분할한 회사로, 지난해 3ㆍ4분기 매출액은 359억원이다. 피제이메탈의 주가는 포스코와의 대규모 계약 호재에 힘입어 오전 11시16분 현재 전날보다 5% 이상 오른 3,54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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