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은 중국이 향후 5년 내에 수입 규모를 지금의 2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천 부장은 이날 “우리는 해외로부터 더 많이 사들여오고 중국 기업들이 외국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최근 몇 년간 국내 소비가 연간 15-16% 성장했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이러한 내수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미 무역흑자와 관련, “우리 무역흑자의 99%는 한 국가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시인하고선 “올해엔 이런 상황을 신속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