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2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6 포인트(0.12%)가 낮은 369.5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13분 현재 1.15 포인트(0.31%)가 떨어진 368.8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이 모두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의 외국인도 4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3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4일만에 '사자'에 나섰지만 매수세는 미약하다.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비금속 등이 1% 이상 떨어진 반면 제약과 건설, 소프트웨어 등은 1~2%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32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360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유일전자, 코아로직, 인터플렉스, LG홈쇼핑, 다음, CJ홈쇼핑, 지식발전소, 국순당 등이 모두 1~2% 하락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864.90으로 전날보다 0.88% 떨어졌다.
그러나 전반적 약세장 속에서도 레인콤과 파라다이스 등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성진산업과 이즈온이 나란히 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대백저축은행은 5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